[건강/5분 헬스룸]으슬으슬 추울땐 목뒤 풍지혈 자극

  • 입력 2001년 11월 18일 18시 26분


수은주가 뚝뚝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감기나 독감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감기에 걸렸을 때 초기 증세로 한기가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인체는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방법으로 ‘열’을 사용하게 되고 이 때문에 인체 내부가 너무 뜨거워지게 되면 발한(發汗) 과정을 거쳐 체온을 조절하는데, 어떤 사람은 발한 과정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여 한기를 느끼게 된다.

이때 풍지(風池) 혈을 자극하면 한기가 한결 사라진다. 풍지(風池)는 한방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 나쁜 기운이 머무는 곳’ 이라고 말하는 경혈이다.

① 목 뒤 양쪽 두 개의 굵은 근육을 찾는다. 이 부위에는 머리카락이 있다. 두 근육의 바깥쪽을 만지다 보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있다. 이 부위를 헤어 드라이어로 따뜻하게 자극하면 한기가 없어진다.
② 위 아래를 잘라낸 패트 병 안에 헤어 드라이어를 넣어 열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면 더욱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 02-32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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