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코리아, '레드얼럿2' 확장팩 '유리의 복수' 대박

  • 입력 2001년 10월 12일 15시 52분


지난 9일 발매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레드얼럿2:유리의 복수'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화제다.

출시된지 단 하루만에 초도 물량 3만 카피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 게임은 오리지널 '레드얼럿2'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장팩을 구입하려는 게이머와 오리지널 및 확장팩을 동시에 구입하려는 게이머들로 인해 매장에 전시하기가 무섭게 팔리고 있다. 게임판매량이 가장 많다는 서울 용산전자상가 게임 매장에서는 없어서 못 팔 정도.

예약판매를 통해 구입했다는 한 게이머는 "인공지능 향상과 새로운 유닛 유리군의 추가가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출시된 C&C 확장팩 중 최고"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EA코리아는 "추가 주문이 많아 물량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판매속도라면 10만 카피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지널 게임 '레드얼럿2'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천2백만장이 팔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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