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해외경제]NTT 도코모, 차세대 휴대전화서비스 10월로 연기

일본의 NTT도코모는 세계최초로 5월말에 실시키로 했던 차세대 휴대전화서비스를 10월로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코모는 차세대 휴대전화서비스의 시스템에 예상외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현 단계에서 서비스실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오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정식으로 연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비스연기에 따라 도코모는 정식서비스용 설비장비를 시범서비스용으로 전환하고 차세대 단말기 판매도 보류하기로 했다.

포마(FOMA)라고 불리는 도코모의 차세대 휴대전화서비스는 기존 휴대전화의 40배에 해당하는 속도로 영상, 음악등 대용량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며 5월 말 도쿄를 시작으로 2002년 초까지 전국 주요도시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