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인터넷 무료과외 사이트 '정사모'에 격려편지

  • 입력 2000년 11월 12일 19시 07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대학생 무료 인터넷 과외학습 사이트를 운영중인 ‘정이 넘치는 사람들의 모임(정사모)’ 소속 대학생들에게 서신을 보내 “여러분의 활동에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10일 저녁 SBS뉴스을 통해 이들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로 인터넷 과외지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서신을 통해 “지식정보화의 물결은 한편으로는 부를 증식시켜 생활을 윤택하게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적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간에 빈부격차를 더욱 크게 할 수도 있다”며 “여러분들은 선구자들”이라고 치하했다.

<최영묵기자> 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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