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인포넷, 디지털영상압축기술 개발

  • 입력 2000년 6월 23일 09시 55분


디지털 압축 표준인 MPEG1과 MPEG4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압축 기술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인터넷 솔루션업체인 신흥인포넷(대표 탁명주 )은 지난해부터 총 4억원을 투자, 차세대 디지털 영상압축 기술인 「RME-pci」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초당 30프레임으로 전체 화면을 재생해 주고 동영상 이메일, MP3 인코더, 동영상 편집기, 스틸 캡처, 자동 예약 녹화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값 비싼 부가 장비가 없이도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지원할 수 있다.

신흥인포넷은 또 화면의 잔상 움직임까지 깨끗하게 표현,기존 압축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실시간 동영상 인코딩은 물론 MPEG 디지털 동영상을 전송 및 녹화 재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홍인포넷은 이 제품을 인터넷 멀티미디어 저작 도구인 '슈퍼매직 2000'과 비디오 스튜디오, 픽처보이를 번들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저작, 실시간 동영상 압축기, 인터넷 브로드캐스팅 라이브 방송, 자동 홈페이지 제작이 'RME-pci' 제품 하나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탁명주 사장은 "우선 국내 시장에 기존 300만 ~1000만원대로 공급하던것을 3분의 1가격으로 공급하고 미국, 남미 지역, 중국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현<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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