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B2B경매시장 오픈

  • 입력 2000년 6월 8일 10시 54분


옥션(공동대표; 이금룡 *오혁)이 B2B경매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옥션은 지난 7일부터 “B2B옥션”이라는 이름의 B2B전문 사이트(www.b2bauction.co.kr)를 오픈하고, 이를 통해 MRO(Maintenance, Repair & Operating Supplies, 사무용 비품 및 자재) 분야의 첫 거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달 15일부터 회원사 가입을 받기 시작한 옥션은 현재 한빛은행, 한국전력, LG전자, 농심, 신도리코, 새한미디어, 제록스, 코오롱 등 105개업체(구매사 15개, 판매사 90개)를 B2B 회원사로 확보했으며, 매일 10개 이상의 업체(판매사 & 구매사)가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고 있다고 옥션측은 전했다.

옥션의 B2B 경매는 역경매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매사의 구매요청이 있을시에 판매사들이 복수로 입찰한다. 구매사가 가장 낮은 가격이나, 최고의 품질 등 미리 제시한 구매조건으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형태로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마감시간까지 5회에 걸쳐 재입찰이 가능하며, 입찰 자체에는 수수료가 없다. 거래가 성사됐을 시엔 B2C와 마찬가지로 판매사에게만 경매이용료(수수료)를 받는다. 경매이용료는 거래성사액을 기준으로 2% ~ 4%수준으로 부과된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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