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정보통신, 광통신망 구축기술 개발

  • 입력 2000년 5월 24일 11시 46분


벤처기업인 삼산정보통신이 초고속 인터넷 사용시 필수적인 광통신망을 저렴하고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삼산정보통신( 대표 김 홍)은 24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공기압 방식을 이용해 광통신용 튜브에 광섬유를 불어넣는 신기술인 Blolite를 국내 최초로 개발,설명회를 가졌다.

삼산정보통신은 Blolite기술에 대해 광케이블 설치시 초기에는 광섬유 없이 광통신용 튜브만을 포설하고 용량증가에 맞춰 필요량만큼 광섬유를 공기압으로 튜브에 불어넣는 새로운 공법이라고 설명했다.

김홍 대표는 " 용량 증설시 땅을 파거나 건물 내부를 공사할 필요없이 공기압으로 필요한 만큼 광섬유를 불어보내는 기술로 기존방식엥 비해 4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산정보통신 이외에도 한국통신이 최근 2년여의 연구기간을 걸쳐 공기압을 통해 광케이블을 포설할 수 있는 '공기압 포설 광섬유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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