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 노트북 정보보안기 첫선

  • 입력 2000년 3월 7일 20시 06분


‘혹시 남이 보면 어쩌나….’

노트북PC는 갖고 다니기가 편리하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있을 때는 개인정보를 들여다 볼까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한국 쓰리엠은 노트북PC 사용자를 위한 정보보호 보안기를 7일 선보였다.

노트북의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위에 이 보안기를 설치하면 화면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선명하지만 옆쪽에서 쳐다보면 온통 검은색으로 보이는 게 특징.

TFT-LCD를 감싸는 플라스틱에 고정장치를 부착해 끼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안기를 자유롭게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다.

한국 쓰리엠 관계자는 “바로 옆자리에 앉은 사람도 전혀 작업내용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보안성이 뛰어나 경영인 변호사 컨설턴트 기자 등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노트북PC 사용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대각선 길이로 12.1인치 13.3인치 14.1인치의 3가지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8만원으로 균일하다. 02-3771-4261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