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센터가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김형오(金炯旿·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행정기관의 해킹 무방비에 비해 국내 전산시스템에 대한 해킹 건수는 △97년 64건 △98년 158건 △99년 8월말 현재 281건으로 급증했다.
해킹 경로는 국내에서 국외로 해킹한 건수가 98년 18건, 99년 8월말 현재 22건에 불과한 데 비해 국외에서 국내로 해킹한 건수는 각각 123건, 170건으로 ‘해킹역조’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