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공시시스템 국내 첫 개통…인터넷서 １４일 공개

대우그룹이 계열사의 각종 경영 및 재무정보와 공시사항을 제공하는 ‘종합전자공시시스템’을 그룹 단위로는 국내 처음으로 개통, 1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대우그룹 홈페이지(www.dae woo.co.kr)를 통해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대우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등 12개 상장계열사의 △공시내용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 재무정보 △일반 증시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14개 기존 계열사별 홈페이지와 즉석 연결할 수 있다. 대우 관계자는 13일 “시황정보 공시정보 등을 즉각 공개하는 것은 물론 상장사별로 전문 분석가를 배치, 매월 투자분석 및 전망에 대한 보고서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우그룹은 10월1일부터 접속고객들에게 1억원씩 ‘사이버 모의통장’을 개설해 주고 연말 주식시장 마감일(납폐일)까지 모의 주식투자게임을 실시한다.

또 대우경영과 관련된 대학생들의 정보교류 창구인 ‘대우아카데미’를 10월1일 발족시켜 뛰어난 활동을 보인 학생에게 신입사원 선발시 특전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