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社주최 「스쿨넷９８」심포지엄 개막…ＬＡＮ활용법등 강의

동아일보사와 한국인터넷협회, 충북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쿨넷98’ 심포지엄이 15일 숙명여대 본관 강당에서 개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선 교육현장에서의 컴퓨터사용과 인터넷 활용현황 등 우리나라의 교육정보화 수준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다.

한완상방송대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컴퓨터를 활용한 쌍방향교육을 현실화시키려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초중등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출연해 △교단선진화 설비를 활용한 학습활동 △멀티미디어 랜(LAN)구축과 활용 등을 강의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웹활용 △가상대학 모델 △인터넷과 전자도서관 등 사회의 전반에 걸쳐 정보화현황을 가늠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5백여명의 참가자가 행사등록을 마쳐 교육정보화에 대한 높은 열기를 보였다. 경기 내기초등학교에서는 21명의 교사 전원이 등록을 마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16일까지 계속되는 행사기간에 행사장에서 인터넷협회 회원으로 가입하는 참가자에겐 2만원의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