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은 18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두루넷서비스 개통식’을 갖고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도 고속 인터넷 검색은 물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루넷 서비스 이용자들은 앞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며 나우누리 유니텔 등의 PC통신을 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고 CD수준의 음악을 통신망을 통해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월 정액제로 3만8천원.
이날 두루넷 개통식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참석해 ‘21세기 정보화 사회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엔 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부차관 최기정(崔記正)한국전력부사장 두루넷 이용태(李龍兌)회장 김종길(金鍾吉)사장 등 관련업계 인사 4백여명이 참석했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