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관련 정보통신망 통합』…숙명여대서 워크숍 개최

  • 입력 1997년 12월 4일 19시 53분


정보화시대에는 대학 여성단체 정부기관의 여성관련 통신망을 서로 연결해 여성들이 여성관련 정보를 얻고 여성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숙명여대 아세아여성문제연구소부설 아태여성정보통신센터 주최로 4일 숙명여대 수련교수회관에서 열린 「여성정보통신망의 현재와 미래」워크숍에서 주제발표자들은 이같이 주장하며 종합적인 여성정보통신망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오혜란(吳惠蘭)사무총장은 『여성단체들의 활동내용을 자료로 구축하고 이를 일반인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단국대 목진자(睦鎭子·방송학회부회장)교수는 『여성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성정보통신망 구축은 시대적인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여성단체들은 서로 연계하고 학자들은 자료를 얻거나 교환한다는 것. 동아일보 이나연(李那娟)기자는 『현재 여성단체의 여성정보통신망은 일반 여성의 삶과는 유리된 정보가, PC통신망의 여성관련 통신망은 여성을 소비의 주체로 파악한 정보가 주가 되고 있다』며 이 둘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경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