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95에 바이러스 발견…「아편걱정」 출몰 비상

  • 입력 1997년 11월 28일 20시 20분


윈도95용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 있는 PC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소장 안철수·安哲秀·02―525―2141)는 26일 윈도95에만 기생하는 신종 컴퓨터바이러스 「아편걱정(Anxiety_Poppy)」이 최근 국내외에서 출몰해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편걱정은 컴퓨터 메모리에 숨어 있다가 모든 파일에 감염되며 심한 경우 컴퓨터의 모든 내용을 잃어버리게 할 만큼 치명적이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이 바이러스의 감염여부와 치료는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인 「V3프로97」 또는 「V3+」의 가장 최신판인 1035버전으로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PC통신 자료실에서 구할 수 있다. 〈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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