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운영 「넷츠고」,28일부터 상용서비스

  • 입력 1997년 10월 27일 06시 58분


SK텔레콤(사장 서정욱·徐廷旭)이 운영하는 인터넷 기반의 PC통신인 「넷츠고」가 28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지난 8월15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온 넷츠고는 전용브라우저로 PC통신과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PC통신. 넷츠고는 상용서비스의 기본이용료를 국내 최저수준인 월 1만원의 정액제로 책정했다. 다른 PC통신사들이 1만원대의 PC통신 요금 외에 1만5천원 수준의 인터넷 사용료를 별도로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파격적인 요금이다. 넷츠고는 상용화와 함께 시사 경제 교육 문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확보, 1백50여개의 컨텐트를 웹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글을 올리는 게시판도 홈페이지 수준에 가까운 멀티미디어 게시판으로 운영한다. 전자우편 내용을 전화로 확인하고 음성으로 답신까지 할 수 있는 「넷츠콜서비스」는 넷츠고만의 독특한 서비스. 이 서비스는 전자우편이 오면 자동으로 011이동전화나 012삐삐를 가진 가입자에게 넷츠콜센터의 전화번호로 호출해준다. 가입자가 넷츠콜센터로 전화를 걸면 음성으로 바뀐 전자우편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이때 가입자가 전화로 답신을 말하면 넷츠고서버에서 다시 음성파일로 바뀌어 답장까지 보낼 수 있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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