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골 홈페이지]아이네트 허진호사장

  • 입력 1997년 10월 1일 08시 47분


국내 인터넷 역사의 산증인 아이네트의 허진호사장(36). 90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휴먼컴퓨터와 삼보컴퓨터에서 실무 수업을 마친 그는 94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 「아이네트기술」을 설립했다. 창립 2주년이 되던 지난 해 회사이름을 「아이네트」로 바꾸고 제2창업을 선언, 7월에는 국내 최초로 광고를 보면 공짜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아이프리」서비스를 시작해 인터넷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허사장이 늘 최고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애용하는 수단은 인터넷의 뉴스속보 서비스인 포인트캐스트. 미국의 포인트캐스트사 홈페이지(www.pointcast.com)에서 전용 프로그램을 전송받아 설치하면 마치 TV와 같이 국제 경제 스포츠 날씨 연예 등 각계의 소식을 현장에서 알려주는 서비스다. 굳이 인터넷을 뒤지지 않더라도 컴퓨터만 켜져 있으면 저절로 뉴스를 보내주는 「푸시」 기술의 대명사이기도 한 이 서비스를 통해 그는 주요 업체의 보도자료와 주가 경제속보 등을 수시로 체크한다. 허사장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인터넷의 미래가 어떤 게 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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