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지방자치 2년평가/정보화]최우수市 부산

  • 입력 1997년 6월 9일 09시 16분


정보화에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은 부산은 이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프로그램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4월10일부터 가동중인 교통관광지리정보시스템. 이 시스템은 외국인이 시내 관광명소와 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글 외에 영어 일어 등으로도 표시되며 지도정보를 확대 또는 축소해 검색할 수 있다. 부산이 정보화사업의 실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민선시장의 적극적인 정보화 의지에 힘입은 바 크다. 때문에 정보마인드 확산을 위한 시책도 다른 시에 비해 많다. 부산은 연말 입주예정인 신청사를 인텔리전트빌딩으로 설계, 정보화를 총괄 지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사에는 초고속 근거리통신망이 설치돼 위성통신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다. 또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담당할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소프트매니어타운」(SOMAT)이 오는 8월 문을 연다. 시민들을 위해 내년말까지 부산정보문화관을 건립하고 시립대학이 없는 점을 감안, 평생교육의 장인 시립가상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다. 〈윤양섭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