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대한경로복지재단 「경주 경로의원」운영

  • 입력 1997년 6월 1일 09시 31분


「노인이 모셔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작년에 설립된 대한경로복지재단(이사장 申鳳熙·신봉희)이 경주에 「노인무료병원」인 경주경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8일 문을 열기가 무섭게 소문이 퍼지면서 노인환자들로 항상 만원을 이룬다. 경주시 성건동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중앙시장(속칭 아래시장)2층에 자리잡고 있는 이 병원을 찾는 노인은 하루평균 2백여명. 의료보험증을 가진 노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는 이 병원의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이와 함께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을 갖추고 있으며 입원실은 없다. 의료진은 모두 11명으로 최첨단 의료기기를 갖추고 있다. 다른 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인들을 극진히 모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시간은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3시까지다. 공휴일과 일요일은 쉬지만 닷새마다 열리는 경주 장날에는 평일과 같이 문을 연다. 경주시 효현동에서 「임마누엘 사랑의 집」도 운영하고 있는 신이사장은 『앞으로 노인무료급식사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0561―775―0022∼3 〈경주〓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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