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보내기」열기 날로 확산…1천명 넘어서

  • 입력 1997년 4월 15일 09시 32분


「중고등학교 학급에 과학동아를 보냅시다」. 「과학동아 보내기」 운동 참여자가 14일 현재 1천여명을 넘어섰다. 참여자들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고향의 학교 또는 도서관이 없는 낙도 등 교육 낙후지역에 적게는 1,2부부터 많게는 50여부를 보내고 있다. 가수 김인순씨와 개그맨 이윤석 김효진씨 등 인기 연예인들이 모교에 과학동아를 보내줄 것을 신청했다. 또 피아니스트 박지혜, 화가 서반숙, 국악인 강경아, 작가 은희경, 영화감독 임권택씨 등 문화예술인들도 이 운동에 참여했다. 이상희 정호선 이태섭 의원과 정원식세종연구소장 최형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강흥식서울대교수도 함께 참여했다. 이상희의원은 『일본에서는 국민적 과학잡지를 널리 보급하는 등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과학동아가 이 역할을 충실히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문화재단(이사장 조규하)과 대우 고등기술연구원(원장 정근모)은 단체 차원에서 동참해 이 운동에 힘을 실었다. 과학동아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려면 동아일보 출판국 과학동아부(02―361―0971∼4)로 연락하면 된다. 〈홍석민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