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76%가 충치…서울남녀 587명 조사

  • 입력 1996년 12월 1일 19시 52분


「羅成燁기자」 서울시내 초중학교 학생은 5명중 4명꼴로 충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구강보건관리실팀은 최근 서울 시내 12∼15세 남녀 초 중학생 5백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76%에 해당하는 4백46명이 충치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 한 명의 평균 충치 개수는 남학생의 경우 2.61개, 여학생은 3.56개. 그러나 실제 충치치료를 받은 비율은 여학생 65.1%, 남학생 55.6%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임성삼교수(치과)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연하고 단 음식들이 충치의 원인』이라며 『매 식사 후에는 꼭 양치를 하고 적어도 1년에 두번은 정기검사를 받아야 충치 등 치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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