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김여사 운전’… 男은 “속터져” 女는 “억울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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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1일 03시 00분


“거봐, 여자네! 여자가 차는 왜 끌고 나와 가지고….”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 1000만 명, 승용차 소유자 300만 명 시대에도 여성 운전자를 보는 남성들의 눈빛은 여전히 따갑기만 하다. “사고율도 낮은데 욕을 먹는다”며 억울해하는 ‘김 여사’들. 과연 ‘김 여사’의 실체는 있을까? 김 여사에 대한 편견은 어느 정도이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 “석학 샌델 교수 강연 듣자” 4500명 운집
‘샌델 신드롬’이 거세다.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사진)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강연이 20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4000여 석의 자리도 모자라 청중은 강연장 복도까지 메웠다. 록 스타의 공연장처럼 참가자들은 강의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섰다.


■ 한일강제병합 100년: 양국인의 이중적 시각
틈만 있으면 ‘이웃’ ‘동반자’를 강조하지만 한국과 일본 사이의 심리적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다. 상대방 ‘나라’는 멀리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상품이나 공산품에는 열광한다. “역사 속에서 상대방에게 가져온 열등감이 오늘날 독선과 배타심으로 표현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수능 대개편…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너무 복잡해요. 이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거죠?” 2014학년도 수능 체제 개편안이 발표되자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내신이 좋은 학생이 수능도 잘 보게 만들겠다’는 게 개편의 목표다. 전문가들도 “일단 학교 내신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 은행 임직원 무더기 징계… 키코 3R
금융감독원이 19일 환 위험 회피 상품인 ‘키코(KIKO)’를 판매한 은행 임직원에게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3년을 넘어선 키코 분쟁이 제3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다. 피해 기업들이 소송에서 이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키코 제재를 둘러싼 쟁점과 이번 징계가 법원 소송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다.


■ 달이 줄어든다는데…
달이 줄어들고 있다. 보름달이 초승달이 됐다는 얘기는 아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지구행성연구센터는 최근 달이 약 10억 년 전부터 천천히 수축해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럼 언젠간 달이 별처럼 작아지는 날도 오는 것일까. 그러나 수축의 정도는 미미해서 그런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 아들 위한 희생킥… ‘사커대디’의 모든 것
퇴근하면 아들이 다니는 학교가 ‘제2의 일터’가 된다. 휴가 때면 아들의 경기 장소가 휴가지가 된다. 그래도 행복하단다. 아들이 즐거워하고 꿈꾸는 미래가 있기에. ‘사커 대디’(축구 선수인 아들을 적극적으로 뒷바라지하는 아버지) 얘기다. 사커 대디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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