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14 미스터리, 충돌 직전 ‘의문의 34초’는 왜?

동아일보 입력 2013-07-21 14:43수정 2013-07-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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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아시아나 214 미스터리
아시아나 214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가 아시아나 214 편 충돌 사건의 미스터리 '의문의 34초'를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일 '아시아나 214 미스터리' 편을 방송했다. 아시아나 214편 항공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 관련 의문을 추적한 것.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취재 및 각국의 항공 전문가 인터뷰, 그리고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아시아나 214 편 충돌사건의 미스터리 '의문의 34초'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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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214 편에는 291명의 승객과 16명의 승무원까지 총 30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의 날씨도 좋았다.

그런데 착륙 직전 비행기가 급격히 기울어졌고, 창문에 바닷물이 튈 정도로 고도가 낮아졌다. 조종석에서는 고도 및 속도의 회복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비행기의 꼬리와 동체가 활주로에 차례로 부딪치며 추락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시아나 214 편은 충돌 34초전부터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16초 전부터는 착륙 기준속보다 현저하게 느린 속도로 비행했다. 이에 대해 NTSB(美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조종실 음석기록장치 분석은 물론 관계자 면담 등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NTSB 측은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실은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 항공 전문가들은 "항공 사고의 변수는 무척 많다"라며 반박에 나섰다. 특히 현재 B777를 운행한다는 한 조종사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워낙 번잡해 관제탑과의 교신이 원활하지 않다. 활주로 사정으로 착륙도 까다롭다"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아시아나 214 편의 조종사는 NTSB 조사에서 "자동속도 유지 장치(오토 스로틀)를 적정속도인 137노트(시속 254km)에 맞춰 놨다"라고 주장했다. 조종사의 주장대로라면 '의문의 34초' 동안 착륙 권장 속도보다 느려질 이유가 없는 셈.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NTSB는 추가 조사 결과 '사고기의 오토 스로틀 스위치가 작동 가능 상태였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오토 스로틀'이 '작동 중'이었음을 증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는 NTSB가 이번 사고에 대해 이례적으로 매일 브리핑을 열어 사고 조사 결과와 조종사 면담 내용 등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이며, 이 같은 정보가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 내 조사에 차질을 빚은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등 우려의 시선을 표했다.

아시아나 214 미스터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시아나 214 미스터리, 너무 가슴아픈 사고였다", "아시아나 214 미스터리, 이제 조종사는 어떻게 되나", "아시아나 214 미스터리, 조종사 잘못일까 비행기 결함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나 214 미스터리 사진=SBS
<동아닷컴>





#아시아나 214 미스터리#그것이 알고 싶다#인천공항#NT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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