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3곳만 주52시간 시행…충원 계획은 22.3%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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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9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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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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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중소기업이 10곳 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52시간제 시행에 대비해 인력 충원을 계획 중인 중소기업도 10곳 중 2곳에 지나지 않았다.

2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27일 중소기업 27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32.8%,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곳은 29.9%였다. 37.2%는 ‘아직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대비해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곳은 22.3%였다. ‘인력 충원 계획이 없다’고 답한 곳이 41.6%로 가장 많았고, ‘미정’인 곳이 36.1%로 뒤를 이었다.

인력 충원 계획이 있는 직무 1위는 생산·기술·현장직(39.3%,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IT프로그래머·시스템운영(19.7%), 마케팅(18.0%), 연구개발(18.0%) 순이었다.

한편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대비해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은 직원 출퇴근 시간 관리(59.3%)로 나타났으며, 유연근무제 도입 검토(46.5%)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 업무 효율화 및 업무량 조절(39.5%), 야근·휴일근무 축소 독려(32.6%), 조기퇴근 유도(24.4%), 불필요한 회의·외근 줄이기(23.3%), 정시퇴근 독려 제도(23.3%) 등의 응답도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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