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인양선 출발…높은 수위와 7개 다리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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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5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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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오후 3시까지 사고 현장 도착 예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클라크 아담’호 <출처=마린 트래픽> © 뉴스1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클라크 아담’호 <출처=마린 트래픽> © 뉴스1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인양선 ‘클라크 아담’호가 5일(현지시간) 출발했다고 헝가리 현지 매체인 인덱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북쪽으로 73킬로미터(km) 떨어진 코마롬에 정박해 있던 인양선은 시속 11~12km의 속도로 이동한다. 인양선 선장은 오후 3시쯤 현장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동안 수위가 높아 출발하지 못 했던 점을 고려하고 모두 7개의 다리를 통과해야 해 사고 현장인 마가렛 다리까지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뉴브강 수위가 약간 상승하면서 인양 상황이 복잡해질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인양선 선장은 “인양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담 클라크호는 200톤(t)까지 인양할 수 있는 선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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