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헝가리 당국과 수색 및 인양 협의 지속 모색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 News1

외교부는 3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선박 수색 및 인양을 위해 헝가리 당국과 관련 협의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에 파견된 우리 긴급구조대는 헝가리 당국측과 침몰 선박 수색 및 인양 관련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헝가리 당국은 이날 오전 다뉴브강 수심이 낮아지는 5일부터 인양 작업에 돌입해 9일까지 인양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현지 긴급구조대의 건의에 따라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표면공기공급식 잠수장비(SSDS) 등 추가 장비를 현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표면공기공급식 잠수장비(SSDS)는 선상이나 육상의 기체공급원으로부터 유연하고 견고한 생명호스를 통해 물 속의 잠수사 헬멧에 기체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장치로, 선박 수색 및 인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장비 1차분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7시25분께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하며, 부다페스트까지는 육로로 수송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