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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따라잡나…애플, 아이폰 5종 출시·폴더블 생산 확대”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6-07-02 18:32
2026년 7월 2일 18시 32분
입력
2026-07-02 17:59
2026년 7월 2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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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출시 ‘폴더블’ 1000만대로 생산 계획 ↑
기본형, 2027년 상반기로 출시 연기…보급형도 검토
중국 메모리업체와 칩 협상도…美제재로 정치 부담은 있어
ⓒ뉴시스
애플이 2027년 상반기까지 최소 5종의 아이폰 모델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도 확대하고, 중국산 부품 구매도 검토하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업체들에 올해 폴더블 아이폰 약 1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700만~800만대에서 상향 조정된 규모다.
애플은 2026년 하반기 출시할 신형 스마트폰 약 8000만 대에 필요한 부품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은 2억2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CNBC는 “AI 수요 확대로 업계 전반에 부품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애플은 메모리와 부품 조달에 있어서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과 달리 중국 경쟁업체 샤오미, 오포(OPPO) 등은 연간 생산 목표를 1억 대 미만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이 중국 판매용 기기에 사용할 메모리 부품을 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양쯔메모리테크노로지(YMTC)로부터 구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현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의존하고 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응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조달 비용을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어 정치적 부담은 남아 있다.
애플은 제품 출시 전략도 바꾸고 있다. 애플은 수년간 연말 쇼핑 시즌을 겨냥해 9월 아이폰 신기종을 출시해 왔다. 기본 모델을 비롯해 상위 모델인 ‘프로’, ‘프로맥스’를 동시에 선보였다.
그러나 닛케이아시아 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본 모델의 출시 시기가 2027년 상반기로 연기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2027년 상반기 ‘아이폰 18’ 기본 모델과 슬림형 모델 ‘에어’ 등 최소 2종의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보급형 모델을 개편해 이르면 2027년 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계획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닛케이는 “애플의 이번 전략은 다양한 가격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해서 한국의 삼성전자, 중국 샤오미 등으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뺏을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샤오미 양측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 기업 임원은 “애플은 봄에 아이폰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닛케이 등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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