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이미 전자 방식으로 서명됐기 때문에 스위스에서 별도의 공식 서명식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자료 사진. 뉴시스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위한 대면 서명식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이미 전자 방식으로 서명됐기 때문에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방금 전 ‘이란과 미국 대통령’이 원격 전자 방식으로 종전 MOU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최고 관리들이 서명한 문서는 이를 위반할 경우 정치적 비용이 더 커진다”면서 “과거 경험을 고려해 이러한 방식(전자 서명)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양해각서는 이미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됐기 때문에 스위스에서 별도의 공식 서명식은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공식 서명식 개최와 별개로 양국 협상 대표단의 스위스 제네바 방문 계획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합의서에 서명한 시점부터 이란과 미국 간 60일간의 협의 기간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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