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페르시아만에 1500척·2만 명 고립”

  • 뉴시스(신문)

“30여건 선박 공격…10명 사망”

[AP/뉴시스] 지난달 18일자 사진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7일(현지 시간) 현재 페르시아만에 선박 1500척과 선원 2만 명이 고립돼 있다고 밝혔다. 2026.05.08.
[AP/뉴시스] 지난달 18일자 사진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7일(현지 시간) 현재 페르시아만에 선박 1500척과 선원 2만 명이 고립돼 있다고 밝혔다. 2026.05.08.
유엔 국제해사기구(IMO)는 7일(현지 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선박 약 1500척과 선원 2만 명이 페르시아만(걸프만)에 고립돼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은 이날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해사협약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립된 선원들은 다른 나라들을 위해 매일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무고한 사람들”이라며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지정학적 상황으로 발이 묶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후 기자들과 만나 “30건이 넘는 선박 공격에서 선원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선원들의 추가 인명 피해를 막고 추가적인 경제 손실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페르시아만으로 선박을 보내지 말 것을 촉구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전에는 전 세계 석유와 가스 물동량의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현재 이란의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고립된 선박을 호위하고 해협을 강제 개방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해군 작전을 발표했으나 이후 잠정 중단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7일 미군에 대해 기지 사용과 영공 사용을 재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작전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