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선 직전 ‘두 팔 번쩍’…성급한 세리머니에 1위 내준 美마라톤 선수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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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을 불과 몇 미터 앞두고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던 마라톤 주자가 막판 역전패를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각)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에서 열린 ‘2026 델라웨어 러닝 페스티벌(Delaware Running Festival)’ 마라톤 대회에서 선두로 달리던 카슨 멜로(24·남) 선수가 결승선 직전 속도를 줄여 세리머니를 하다가 1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 기록 측정 전문업체인 ‘메틀 이벤트(Mettle Events, Inc)’의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는 2위였던 조슈아 잭슨(24·남) 선수가 결승선 바로 앞에서 멜로 선수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먼저 통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멜로 선수는 결승선에 다다르자 우승을 확신한 듯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속도를 늦췄는데, 뒤를 쫓아오던 잭슨 선수를 뒤늦게 발견하고 스퍼트를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잭슨 선수는 약 42㎞ 구간을 2시간 43분 12초에 완주하며 멜로 선수를 단 2초 차이로 따돌렸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절대 속도를 줄여서는 안 된다” “너무 일찍 세리머니를 즐겼다” “끝까지 테이프를 끊을 때까지 뛰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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