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이란 군사작전에 지금까지 18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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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상대로 진행하는 군사작전에 지금까지 약 120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입했다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밝혔다.

해싯 NEC위원장은 15일 CBS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 인터뷰에서 “내가 최근 보고받은 바로는 이란 공격과 관련한 비용이 120억 달러 소요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전비가 어떤 기간을 기준으로 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의회에 2월28일 시작한 전쟁 비용이 첫 주에만 약 1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해 보고했다.

해싯 위원장은 추가 전쟁자금을 의회에 요청해야 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더 전비를 요구하는 게 필요한지는 미국 예산관리국(OMB)과 러셀 보트 OMB 국장이 검토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OMB는 연방 예산과 행정부 정책 조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해싯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이란전쟁 진행 상황과 경제적 영향도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거의 매일 전황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싯 위원장은 국방부가 이번 군사작전을 완료하는 데 약 4~6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싯 위원장은 이미 작전이 시작된 지 2주 정도 지났기 때문에 목표 달성 시점이 어느 정도 가늠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쟁 종료 시점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에너지 시장의 반응도 언급했다. 현재 휘발유 현물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등 영향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원유 선물시장에서는 상황이 빠르게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선물 가격이 향후 크게 하락하는 경로를 보이고 있다며 오랜 기간 시장을 지켜본 경험상 이처럼 가파른 하락 전망은 드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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