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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레바논의 협상 제안 거부…“협상, 교전 중에만 가능”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11 08:11
2026년 3월 11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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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에서 협상 추진했으나 양측 입장 차이로 무산
AP뉴시스
레바논이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중단하자는 외교적 제안을 했지만 이스라엘은 협상은 “교전 중”에만 가능하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양측은 키프로스에서 회담을 추진했으나, 레바논은 협상 전 ‘발포 중단’을 요구한 반면 이스라엘은 협상에서만 중단 가능성을 논의하겠다고 맞서 무산됐다.
한 소식통은 FT에 “레바논은 이스라엘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교전을 중단해야 가능하다”며 “그래야 키프로스에서 회담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교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만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사망한 뒤 ‘저항의 축’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면서 충돌이 격화했다.
이스라엘은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해 레바논 전역을 공습하고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에 추가 병력을 배치했다.
헤즈볼라는 3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헤즈볼라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이슬람 혁명 이맘(지도자)들의 원칙에 대한 서약을 갱신하고 모즈타바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며 “헤즈볼라는 그의 지도력 아래 이맘 호메이니가 세운 이슬람 혁명의 원칙을 실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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