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4분기에 연 1.4% 성장 그쳐…2025년 전체는 2.2% 성장

  • 뉴시스(신문)
  • 입력 2026년 2월 20일 23시 56분


[AP/뉴시스]
[AP/뉴시스]
미국 경제가 지난해 최종 4분기(10월~12월)에 연율로 1.4% 성장를 기록했다고 20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0%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다.

그러나 2025년 전체로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년 동안 2.2% 커졌다. 이는 IMF의 성장률 최신 예상치 2.1%와 비슷한 내용이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로 0.4% 성장한 것이다. 미국 경제는 3분기에 연율 4.4%(직전분기 대비 1.1%) 2분기에 3.8% 그리고 1분기에 마이너스 0.6% 역성장을 했었다.

4분기 경제 내용는 2026년 경제 동향과 관련해 아주 주목되는 지표다.

4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0.4%, 연율 환산 1.4% 성장에 그친 것은 우선 정부 지출과 민간 소비 그리고 수출이 연율 4.4% 성장율을 기록했던 3분기 대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탓이다. 민간 투자만 더 늘었다.

특히 정부 지출은 연방정부가 11월 12일까지 최장의 43일 동안 섯다운을 해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에도 이로 해서 성장률이 연율 1.5%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었다.

분기 성장률 연 1.4%의 기여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민간소비인 개인소비지출(PCE)은 1.58% 포인트를 기여했는데 이는 3분기 때의 2.34% 포인트에 비해 낮았다. 절대 규모로 16.6%가 감소한 정부지출은 마이너스 0.90% 포인트 역 기여를 했다. 3분기 때는 플러스 0.38% 포인트였다.

수출입 부문은 3분기의 1.62% 포인트 기여에서 0.08% 포인트로 낮아졌다. 마지막 12월 상품교역에서 5개월 래 최대의 적자가 기록되었다는 전날 무역 발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민간 투자만 3분기의 0.03% 포인트에서 0.66% 포인트로 커졌다. 이들 부분의 각 기여 포인트를 합하면 연율 성장률 1.4%가 나온다.

4분기에서 GDP의 70%를 점하는 민간소비 절대 규모는 전 분기 대비 2.4% 증가에 그쳤다. 3분기 때는 3.5% 증가했다.

2025년 전체 성장률을 보면 분기 GDP 규모들의 평균을 구하는 식으로 2.2% 성장을 이뤘다. 2024년에는 2.8%였다.

최종 분기인 4분기 GDP를 1년 전 것과 대비해서 구하는 최종분기 기준 연 성장률 역시 2.2%로 나왔다, 2024년에는 2.4%였다. 분기별 합산 후 평균치(Y-Y)보다는 4분기 간 대비 성장률(Q-Q)을 더 주목하는 전문가가 많은데 2025년도는 마침 똑같았다.

미국의 2025년 GDP 규모는 인플레 감안 이전의 명목(시세) 기준으로 30조 7790억 달러로 1년 동안 5.1% 커졌다. PCE물가지수 평균 인플레 2.8%를 감안해서 1.4%가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최신인 최종 4분기 때의 미 명목 GDP 규모는 31조 4901억 달러(4경 5700조 원)였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최신 전망에서 미국 경제가 올해 2026년에 2.4%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의 2.2%보다 좋으나 2024년의 2.8%에는 못 미치는 내용이다.

한편 미 상무부의 분기 성장률 통계는 해당 분기가 끝난 뒤 한 달 지나 속보치가 나오는데 4분기 것은 지난해 말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1월 29일 예정일에서 스무날 늦게 이날 20일 발표되었다.

한 달 뒤에 중간치가 나오고 또 한 달 뒤에 확정치가 나온다. 본래 2월 말에 나와야 할 중간치가 빠르면 3월 초순에나 발표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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