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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다시 공화당 품으로?…켄터키 경선주자에 1000만불 쾌척
뉴스1
업데이트
2026-01-20 08:05
2026년 1월 20일 08시 05분
입력
2026-01-20 07:55
2026년 1월 20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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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네이트 모리스 후원…중간선거 영향력 행사 조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켄터키주 상원의원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한 사업가에 1000만 달러(약 147억 원)를 기부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켄터키주에서 은퇴를 선언한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의 후임을 뽑는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사업가 네이트 모리스를 지원하기 위해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머스크가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개적으로 밝힌 최대 규모의 정치 후원으로, 기부금은 모리스를 지지하는 단체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의 이번 행보는 지난해 백악관을 떠나는 과정에서 불거진 공화당 정치권과의 갈등 이후 변화된 태도여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수억 달러를 쏟아부었고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초기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축소를 주도하며 백악관 핵심 자문역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결별한 뒤 공화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제3당 창당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정치권을 흔들었다. 이후 지난해 가을부터는 트럼프와의 관계 회복에 나서며 다시 공화당 진영으로 복귀하는 모습이다.
머스크는 이번 중간선거 과정에서서 자신의 슈퍼 PAC(정치활동위원회)은 물론 하원·상원 공화당 지도부와 연계된 단체에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폐기물·재활용 업체 창업자인 모리스는 JD 밴스 부통령과도 친분이 깊은 인물로, 그간 매코널 전 상원의원이 이끌어온 공화당 기득권 세력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머스크도 지난 2023년부터 매코널에게 원내대표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해당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최근 머스크와 모리스가 매코널 전 상원의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80대 고령에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매코널 전 상원의원은 지난해 재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모리스는 켄터키주 앤디 바 연방 하원의원과 켄터키주 법무장관을 지낸 대니얼 캐머런을 상대로 경선을 치르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캐머런이 앞서며 모리스는 다소 열세에 놓인 상황이다. 공화당 경선은 오는 5월 19일 실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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