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헬스케어, 미국 대규모 진단검사센터 개소식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10일 11시 13분


오픈헬스케어의 대규모 진단검사센터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 제공
오픈헬스케어의 대규모 진단검사센터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 제공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오픈헬스케어(Open Healthcare)가 미국 캘리포니아 가디나(Garden)에 대규모 진단검사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픈헬스케어는 질병 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이 해외 의료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해외 거점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픈헬스케어는 지난 9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가디나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 이민철 오픈헬스케어 대표, 김용석 오픈헬스케어 미국 법인 대표, 타샤 세르다(Tasha Cerda) 가디나 시장, 김영완 LA 총영사, 미국 역사상 첫 아시아계 의장인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 및 남가주 지역 사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개막 행사 이후 오픈헬스케어 미국진단검사센터 첨단 실험시설, 자동화 검사 장비 등을 둘러보며 우수한 시스템을 호평했다.

이번에 문을 연 가디나 진단검사센터는 국제 CLIA 인증을 기반으로 1000여 종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질병 검사 진단 시설이다.

오픈헬스케어는 가디나 진단검사센터 개소와 함께 자가검사 서비스 ‘올레인지키트(AllrangeKit)’를 출시했다. 올레인지키트는 환자가 집에서 직접 검체를 채취해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성 매개 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를 지원하며 향후 호르몬, 남성·여성 건강검진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용석 오픈헬스케어 미국 법인 CEO는 환영사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고품질 진단 검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미국 진출은 언제 어디서나 검사 가능한 헬스케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현지 지역 사회와 함께 글로벌 진단 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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