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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슬라 美점유율 ‘추락’…8년 만에 최저치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09 11:16
2025년 9월 9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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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때 미국 전기차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했던 테슬라가 급격한 점유율 하락을 겪고 있다.
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8월 기준 미국 전기차 판매량의 38%를 차지해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테슬라는 중형 세단 ‘모델3’의 생산을 본격화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리서치 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6월 48.7%에서 7월 42%로 급락했고 이후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에서 업계 분석 책임자를 맡고 있는 스테파니 발데즈 스트리트는 “테슬라가 AI와 로봇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자동차 기업이라면 주기적인 신차 출시 없이는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꼬집었다.
테슬라는 저가형 EV 모델 출시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핵심 시장 공략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다.
지난해 출시된 ‘사이버트럭’ 이후 새로운 볼륨 모델이 나오지 않았으며 기존 모델3와 모델Y의 상품성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테슬라의 성장률은 둔화했다.
한편 머스크는 올해 미국 정부 조직 개편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힘을 쏟았지만 지난 5월 그와 갈등을 빚으며 정부 자문 역할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언론은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도 브랜드 타격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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