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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9세 바둑 천재 숨져…아버지의 상습 폭행 정황도 제기
뉴시스(신문)
입력
2025-05-22 14:47
2025년 5월 22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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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에서 ‘바둑 신동’으로 알려졌던 9세 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그가 평소 아버지로부터 상습적인 학대와 폭행을 당해왔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중국 관영 신랑왕 등은 바둑 천재 소년 주훙신이 지난 19일 저녁 투신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일부 지인들에 따르면 주훙신은 평소 아버지의 폭언과 체벌에 시달렸으며, 바둑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신체적 폭행을 당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항저우에서 열린 한 대회에서 패한 직후에도 아버지에게 현장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후에도 폭력이 계속되면서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한 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훙신은 푸젠성 취안저우 출신으로, 지난해 전국 대회 유아부에서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6단 대회에 출전해 7세의 나이로 푸젠성 바둑협회 최연소 프로기사로 등록됐다. 이후 그는 특례로 항저우 지능스포츠 중등전문학교에 입학했다.
부친은 이혼 후 홀로 주훙신을 양육했으며, 주변에서는 “엄격한 교육 방식을 넘어선 폭력적 훈육이 이어져 왔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부친을 엄벌해야 한다”, “아이의 재능과 삶을 짓밟은 결과”라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현지 경찰도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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