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활화산 분화…“3만명 잠재적 위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11일 07시 40분


수도 인근 푸에고 화산 9일 분화 시작
2018년 폭발 194명 사망·234명 실종

지난 6월15일 과테말라의 산 미겔 로스 로테스에서 볼칸 데 푸에고(불의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치솟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8.10.14 과테말라=AP뉴시스
지난 6월15일 과테말라의 산 미겔 로스 로테스에서 볼칸 데 푸에고(불의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치솟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8.10.14 과테말라=AP뉴시스
최근 200여명의 사망자를 냈던 과테말라의 활화산이 분화해 약 1000명이 대피했다.

11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시티에서 약 53km 떨어진 푸에고 화산이 지난 9일 분화를 시작했다. 과테말라 당국은 엘 포르베니르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학교와 도로를 폐쇄했다.

AP에 따르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과테말라 재난 당국 관계자는 “약 3만명이 잠재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며 추가 대피 필요성을 언급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과테말라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푸에고 화산은 지난 2018년 폭발해 194명이 사망하고 234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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