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 ‘여성 6인조’ 우주 여행 떠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28일 15시 40분


블루오리진 11번째 유인 비행…올 봄 예정 훈련중
‘여성만 우주 비행’ 1963년 러 비행사 이후 처음

팝스타 케이티 페리. 밴쿠버=AP 뉴시스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렌 산체스 등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블루오리진의 우주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 비행에 나선다. 여성으로만 이뤄진 팀이 우주 비행을 하는 건 1963년 이후 처음이다.

블루오리진은 페리와 산체스, TV 진행자 게일 킹, 2019년 노벨 평화상 후보 아만다 응우옌, 항공우주공학자 아이샤 보위, 영화제작자 케리안 플린 등 여성 6명이 올봄 중 우주 비행을 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손 잡고있는 약혼녀 로렌 산체스. 워싱턴=AP 뉴시스
블루오리진에 따르면 이번 우주 비행은 1963년 러시아 여성 우주비행사인 테레시코바의 단독 우주 비행 이후 처음으로 여성으로만 구성된 우주 비행이다. 뉴 셰퍼드 프로그램의 11번 째 유인 우주 비행이며, 지금까지 이 로켓을 타고 52명이 우주로 날아갔다. 탑승자들은 지구 대기와 우주 공간의 경계인 고도 100km ‘카르만 선’을 넘어 약 3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된다. 이륙에서 착륙까지 약 10분이다.

블루오리진 측이 관광 요금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으나, 좌석당 25만 달러(약 3억 6000만 원)에서 50만 달러(약 7억 3000만 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특수한 경우 무료로 체험을 하게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성명을 통해 “지구에 대한 관점에 도전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도록 힘을 실어주며,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줄 지속적인 영향을 만드는 탐험가 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케이티 페리#로렌 산체스#블루오리진#우주 비행#여성 우주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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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8 15:49:04

    친목 여행 ( 재벌 남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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