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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관계 재설정?…러시아 “나토국 공격 계획 없어”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13 16:45
2025년 1월 13일 16시 45분
입력
2025-01-13 16:44
2025년 1월 13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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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제 담당 러시아 고위 외교관
“러-나토 관계 냉전 이래 최악…나토 책임”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귀환으로 미국과 러시아가 관계를 재설정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러시아 고위 외교관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 유럽 문제 담당 국장인 블라디슬라프 마슬렌니코프는 이날 이즈베스티야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토 국가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계획도 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그는 “러시아와 나토의 관계는 냉전 종식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나토는 우리나라에 대항하고 우리가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나토와의 관계를 악화하려 한 적이 없다. 관계를 격하한 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나토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나토는 동유럽과 흑해 지역에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러시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러시아 외교관들은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 전례 없는 압력을 받고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마슬렌니코프는 “러시아는 나토와 ‘핫라인’ 및 ‘비상 연락’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나토는 긴장을 완화할 방법을 찾는데 사용할 수 있는 정상적인 접촉과 대화 메커니즘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었다. 2014년 나토는 러시아-나토 협의회에서 군사 및 민간 분야에서 우리와의 협력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EU와 러시아의 관계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빠르게 경색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외무부 산하 ‘범유럽 협력국’ 명칭을 ‘유럽문제국’으로 변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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