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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대만 포위 훈련’ 직후 26일 대만 도착
뉴시스
업데이트
2024-05-27 11:23
2024년 5월 27일 11시 23분
입력
2024-05-27 11:22
2024년 5월 27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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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에서 ‘대만의 날’ 야구 경기 시구 이어 방문
미-중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갈등 속, AI 핵심업체 CEO 행보 주목
ⓒ뉴시스
미국 반도체기업 (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6일 대만을 방문했다고 대만 중앙통신과 자유시보 등이 27일 보도했다. 그는 이날 아내 로리 황과 함께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
회사측은 그가 6월2일 대만국립대에서 열리는 대만 최대 테크 행사인 ‘컴퓨텍스 2024’ 전야제에서 AI(인공지능) 시대가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하는가‘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4일 언론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5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이날 경기는 ‘대만 유산의 날’로 치러졌는데 인근 대만 출신 미국인 혹은 대만인들 약 4000여명이 참석했다.
그가 대만에 도착한 26일은 미국의 마이클 매콜(공화당)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끄는 미국 의원 대표단 6명이 대만에 도착한 날이다.
이날은 또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한 지 6일째 되는 날이자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포위 훈련’을 진행한 직후다. 매콜 위원장 일행은 라이 총통과 만날 예정이다.
젠슨 황과 매콜 의원의 일정은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갈등 속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인 반도체와 인공 지능 등의 시가총액 세계 3위의 기업인 엔비디아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젠슨 황의 대만행을 세계가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중국은 엔비디아의 중요한 시장이었으나 미국 정부가 첨단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면서 엔비디아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젠슨 황은 대만 체류 기간 엔비디아가 역점을 둘 ‘AI 생성 비디오’ 사업과 관련해 청사진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생성 비디오용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 개발에 힘써왔다.
중국명 황런쉰(黃仁勳)인 젠슨 황은 대만 출신의 1.5세대 이민자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엔비디아의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최근 주당 1000달러를 넘고, 젠슨 황의 재산도 5년 새 30억 달러에서 900억 달러로 30배가 뛰는 등 엔비디아는 화제의 중심에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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