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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붕괴 교량 잔해 제거…“며칠 내로 달리호 인양”
뉴시스
입력
2024-05-14 15:14
2024년 5월 14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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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적으로 폭발물 터뜨려 잔해 제거"
"이달 안으로 항구 운영 정상화 예정"
ⓒ뉴시스
지난 3월 화물선 충돌로 무너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교량 잔해가 13일(현지시각) 폭파·제거됐다.
AP통신은 이날 작업자들이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에 있는 프랜시스 스콧 키 붕괴 교량 잔해를 없애기 위해 연쇄적으로 폭발물을 터뜨렸고, 엉킨 철골 트러스(Truss·뼈대 구조)가 굉음과 함께 강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폭파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달리호 승무원 21명(인도 출신 20명·스리랑카 출신 1명)은 선박 안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폭파 당시 승무원들의 부상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지난 3월26일 해당 교량이 화물선 ‘달리호’와 충돌해 붕괴됐다. 붕괴된 교량은 길이가 약 500피트(152m), 무게가 최대 600t(톤)에 달한다. 당시 이 사고로 다리에서 일을 하고 있던 노동자 6명이 추락해 숨지기도 했다.
이후 시신 수습 및 잔해 제거 작업에 착수한 당국은 이날 교량 잔해를 폭파함으로써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관계자들은 며칠 안에 달리호를 인양하고, 이달 안에 항구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볼티모어항은 미국 내 자동차 물동량 1위인 주요 허브다. 이번 사고로 수로가 막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 흐름이 끊기면서 미 전역 공급망 등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전문가는 복구에 최소 자금 4억 달러(약 5412억원)와 18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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