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지사, 규모 4.8지진 관련 “생명 위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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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6일 0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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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비상팀 경계…모든 기반 시설 검토하겠다"
애덤스 "지진 흔치 않아 정신적 충격 남을 수도"
뉴욕시 맨해튼 65㎞ 거리 뉴저지주서 지진 발생

ⓒ뉴시스
미국 뉴저지주 레바논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과 관련해 캐슬린 호컬 미국 뉴욕주 주지사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은 없다고 시민을 진정시켰다.

5일(현지시각) CNN,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종합하면 호컬 주지사는 지진 발생 뒤 기자회견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 전역의 비상팀에게 위험 상황과 관련한 보고를 경계해달라”며 “뉴욕주 전역의 잠재적으로 취약한 모든 기반 시설을 검토하겠다. 이 같은 사건 여파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시에서 지진이 흔치 않아 일부 사람에게는 극심한 충격이 될 수 있다”면서 여진 발생 가능성을 주지시켰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민은 일상적인 일상을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동부표준시) 뉴저지주 레바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뉴욕시 맨해튼과 65㎞가량 떨어져 있다.

지진 여파로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뉴어크 공항에서 비행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지진 흔들림은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를 넘어 수도 워싱턴DC까지도 감지됐다.

뉴욕·뉴저지주 항만청은 여진 가능성을 경고했다.

커린 잔피에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진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백악관은 연방, 주, 지방 공무원과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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