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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영사관 공습 후회하게 될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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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09:44
2024년 4월 3일 09시 44분
입력
2024-04-03 09:44
2024년 4월 3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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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사들이 사악한 정권 처단할 것"
ⓒ뉴시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습과 관련해 이란 최고지도자가 보복을 천명했다.
2일(현지시각)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 등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번 공습 직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후회하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앞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이란 영사관을 공습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최고 지휘관을 비롯해 장교 등이 사망했다. 이번 일로 가자 지구 중심의 중동 분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메네이는 이날 이스라엘을 겨냥해 “사악한 정권은 우리 용감한 전사들의 손에 처단될 것”이라며 “우리는 신의 은혜를 입어 그들이 이 범죄를 후회하게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 외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에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근거해 이런 테러 활동에 단호하게 대응할 합법적이고 천부적인 권리가 있다”라고 했다.
외무부는 아울러 이스라엘을 ‘시오니스트 정권’으로 규정, 가자 지구에서 군사·정치·도덕적으로 실패를 겪은 뒤 이스라엘의 절망과 무력, 전략적 방향 상실이 이번 공습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란 외무부는 “시오니스트들이 가자 지구에서 저항의 축을 멈춰 세우는 데 실패했음이 분명하다”라며 “이제 그들은 정치적·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박하고 초라한 시도에 기대고 있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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