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김하성에 한국어로 인사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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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1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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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MLB 개막전서 김하성에게 "안녕하세요" 인사
김하성 "오타니가 먼저 인사, 나도 '안녕하세요'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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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향해 한국어로 인사해서 화제다.

20일 저녁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맞대결을 펼쳤다.

오타니와 김하성이 인사를 주고받는 순간은 3회에 포착됐다. 오타니가 다저스 이적 후 첫 안타와 2루 도루를 성공, 유격수 김하성과 가까워졌다.

이때 오타니가 김하성을 향해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김하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타니와 인사했다“며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해서 저도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타니는 한글로 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일 개막전을 앞두고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저녁 시즌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곧 만나요. 다저스 화이팅!“이란 내용의 한글 인사를 전했다.

지난 15일 아내 다나카 마미코(28)와 한국 입국 전 ’기다려지다‘란 한글 메시지와 함께 아내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선 ”한국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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