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시아 대사관 “북한이 우크라 전쟁에 함께 서 있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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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9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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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이 29일 우크라이나 전황을 전하면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함께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이 29일 우크라이나 전황을 전하면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함께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러시아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황을 소개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무기를 지원 중인 북한에 감사를 표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북러 밀착 행보는 계속 강화되고 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대주면서 비극을 초래했다”며 “미국과 그 괴뢰들의 대(對)러시아 억압정책이 가져온 유혈과 파괴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승리할 것이며 이것은 새로운 정의에 따른 세계 질서를 옹호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동 승리가 될 것”이라며 “이 투쟁의 선두에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 우리와 함께 서 있는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우크라전 발발 이후 줄곧 러시아 편을 들며 서방 국가들을 비난해 왔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엔 무기 거래 등 군사부문을 중점적으로 각 부문별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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