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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크롱 ‘우크라 파병론’에 러 “나폴레옹 군대 최후를 기억하라” 응수
뉴스1
업데이트
2024-02-29 09:53
2024년 2월 29일 09시 53분
입력
2024-02-29 09:53
2024년 2월 29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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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지상군 파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러시아에서 ‘나폴레옹의 실패한 러시아 원정을 기억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들은 ‘우크라이나 파병론’을 꺼내든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일제히 경고를 보내고 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27일)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파병 등) 어떤 것도 배제돼서는 안 된다”라며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뱌체스랄프 블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크롱 대통령을 나폴레옹에 빗대며 “그런 발언을 하기 전에 나폴레옹과 그의 60만명이 넘는 병사들의 최후를 기억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폴레옹은 60만 대군을 이끌고 1812년 러시아를 침공해 모스크바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지만 대부분의 병력을 잃고 대패하고 말았다.
이어 블로딘 의장은 “마크롱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하지 못한다”라며 “그의 계획은 프랑스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도 “나폴레옹의 사소하고 비극적인 후계자들이 200년 전 찢어진 황금 견장을 입고 나폴레옹식 복수를 열망하며 격렬하고 극도로 위험한 헛소리를 내뱉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다른 유럽 국가들은 즉시 진화에 나섰다.
미국은 파병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으며 독일도 어떤 유럽 국가나 나토 회원국도 우크라이나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는 합의된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반응에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여러 유럽 국가의 지도자들은 그런 (파병)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계획하고 있지도 않다고 신속하게 밝혔다”라며 “이는 그들이 상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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