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재개 후 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원 용이하게 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3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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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한 고위 보좌관은 전쟁이 재개됨에 따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한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총리 수석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IDF(이스라엘군)와 하마스 사이의 가자 민간인들을 십자포화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주의 단체들이 전투가 끝날 때까지 “민간인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정된 안전한 지역”에서 현장에 있을 것을 촉구했다.

구호품을 실은 트럭 50여대가 2일 새벽 가자지구에 진입했는데, 이는 전날 휴전 협정이 결렬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휴전 일주일 동안 하루에 약 200대의 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왔다. 이전의 인도주의 단체들은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일 100대 이상의 구호품 트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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