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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대선주자 래리 엘더, 선거운동 중단…트럼프 지지 선언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27 10:16
2023년 10월 27일 10시 16분
입력
2023-10-27 10:15
2023년 10월 27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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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4월 공화 경선 참여
낮은 지지율로 고전…TV 토론회에서도 배제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래리 엘더가 2024년 미 대선 선거운동을 중단했다고 26일(현지시간) 미 정치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엘더는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엘더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내다보면서, 그리고 선거캠프와 신중한 고민과 협의 끝에 선거 운동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레이스를 중단하면서 도널드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지지한다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보수 성향 토크라디오 진행자인 엘더는 “도덕적, 종교적 그리고 애국적인 의무”를 출마의 변으로 내세우며 지난 4월 공화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 8월 공화당 대선 경선 1차 TV토론 무대에 오르는 것을 낙관했지만,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여론조사와 기부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참여하지 못했다.
엘더는 당시 RNC가 토론 참여 자격 조건을 조작했다며 격분하며 또 다른 대선주자인 페리 존슨과 함께 RNC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앞서 엘더는 2021년 9월 실시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주민 소환(리콜) 선거에 출마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뉴섬 주지사 소환 투표가 부결되면서 엘더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엘더는 지난해 오랜 기간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래리 엘더 쇼’를 중단했으며 이후 연방 또는 지역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치행동위원회를 발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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