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는 북가자, 가자시, 데이르 엘-바라, 칸 유니스, 라파 등 5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23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중 가자시에 75만 명이 살고 있다. 북가자와 칸 유니스에 44만 명, 데이르 엘 바라에 32만 명, 라파에 27만5000명이 머문다. ⓒ News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외곽에 배치된 보병들을 찾아가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군의 본격적인 가자지구 투입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이 이날 배포한 영상에는 네타냐후 총리가 보병들을 향해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돼 있느냐”고 물은 뒤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예고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보병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성명을 통해 가자시티의 모든 민간인들에게 안전을 위해 와다가자 남쪽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 와다가자는 가자지구 중반부를 가로지르는 구역으로, 230만명의 가자지구 전체 주민 중 110만명이 와다가자 북쪽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