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11~13일 이스라엘·요르단 방문…“안보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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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금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것이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다시 표하고,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그러한 공격을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이스라엘 정부 및 국민들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이스라엘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며,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앞서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현지 상황에 대해 직접 관여하기 위해” 수일 내에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링컨 장관의 방문은 “연대와 지지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지도자들로부터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과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지에 관해 직접 듣길 원한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1일 미국을 출발해 12일에는 이스라엘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이스라엘 정부의 고위 지도자들을 만나 지난 7일 (하마스의) 첫 공격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 장관이 그들과 함께 해 온 논의를 지속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러 대변인은 또 “현재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로 잡혀간 모든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정부는 군사 작전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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